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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1)-신혼 일기

에 20년 넘게 연재해 온 연작 소설 을 묶어 펴낸 책.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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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0571-6
발행일
1997-10-10
지은이
최인호
책정보
신국판, 300쪽
가격
7,000

<샘터>에 20년 넘게 연재해 온 연작 소설 <가족>을 묶어 펴낸 책.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가족>에 담긴 재미있는 사건, 가슴 찡한 이야기 등은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가족의 삶은 차이코프스키가 '비창'1악장을 연주하는 이들에게 주문하듯 '느리게, 바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살아가야 할 그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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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5
결혼식 13
아기 27
신혼기(記) 34
아내의 머리칼 39
아내의 자장가 45
아내의 눈물 51
어머니와 노인학교 57
함잡이 62
처제의 결혼 68
아버지의 사진 72
딴따라 기질 76
새집이사기(記) 80
부부의 야식(夜食) 84
부부싸움의 계율 88
파리(巴里)와 도단 92
아빠와 운전사 96
어머니의 편지 100
훌륭한 노인 104
벌레와의 싸움 108
아내는 도시락이다 112
상등병의 애인 116
전화 노이로제 121
아버지의 눈물 126
옥중기 131
주례 최인호 선생 136
아내와의 대화 141
파티용 드레스 145
형님 이야기 150
어머니의 생신 155
이웃과 사다리 160
술래잡기 165
모범용사 170
아이들 이야기-1 175
아이들 이야기-2 180
미래의 아버지 185
동생 이야기 190
박영준 선생님 195
하모니카 소리 200
이웃 사람들 205
생일선물 211
부부의 비밀 217
부부의 여행 222
미성년자 관람금지 227
어머니의 칼 236
도단이의 눈 247
찾아간 옛집 252
다혜의 꿈 257
누구의 잘못인가 262
팔목시계 267
다혜의 입원실에서 272
외삼촌 손응성 화백 276
우리집 수문장 281
돌아보지 마라 286
하길종 감독 291
정욱이 누이의 그림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운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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