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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2)-견습 부부

에 20년 넘게 연재해 온 연작 소설 을 묶어 펴낸 책.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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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0572-4
발행일
1997-10-10
지은이
최인호
책정보
판형 신국판, 쪽수 320쪽
가격
7,000

<샘터>에 20년 넘게 연재해 온 연작 소설 <가족>을 묶어 펴낸 책.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가족>에 담긴 재미있는 사건, 가슴 찡한 이야기 등은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가족의 삶은 차이코프스키가 '비창'1악장을 연주하는 이들에게 주문하듯 '느리게, 바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살아가야 할 그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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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5
다혜는 일학년 11
운동회날 16
새 이빨이 돋아나듯이 31
아내가 힘낼 때 26
두 길을 동시에 주신 선생님 31
꽃에 향수를 뿌린 도단이 36
어머니의 싸움상대 41
꽃신과 재욱 누이 46
어버이날 51
바람에 걸린 말 56
촬영기사 장석준 61
엄숙한 기쁨 66
도단이와 안경 71
멀리 멀리 갔더니 76
진정한 용기 81
스키장의 모험 86
미국에서 온 조카 녀석 91
오화섭 선생님 96
닮아도 너무 닮았다 101
성묘 106
너무도 따뜻한 이웃 111
평화의 세계 116
주름살에 대하여 121
수술실 앞에서 126
어머니의 봄나들이 131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136
숨어 있는 부처님 141
열매가 있는 꽃 147
비밀금고를 찾습니다 152
부반장 157
따뜻한 사람들 162
절도행위 167
발을 땅에 붙이고 172
최정희 선생님 177
중구상구 182
흰 머리카락 187
담배 끊기 192
다혜가 TV에 나온 날 198
운전면허증 204
장리욱 박사님 210
침착치 못합니다 216
찝찝해 222
백일잔치 227
일어서세요, 어머니 233
보이지 않는 끈 255
자유로운 날개 260
주말여행 265
반장 선거 270
두 번째 해외여행 275
짧은 만남 280
자식 사랑 286
마음 다스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운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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