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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좋은 이웃

에 20년 넘게 연재해 온 연작 소설 을 묶어 펴낸 책.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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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0574-0
발행일
1997-06-15
지은이
최인호
책정보
판형 신국판, 쪽수 320쪽
가격
7,000

<샘터>에 20년 넘게 연재해 온 연작 소설 <가족>을 묶어 펴낸 책.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가족>에 담긴 재미있는 사건, 가슴 찡한 이야기 등은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가족의 삶은 차이코프스키가 '비창'1악장을 연주하는 이들에게 주문하듯 '느리게, 바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살아가야 할 그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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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4
사랑하는 벗이여 11
도단이의 변성기16
따뜻한 암호 22
영원하신 어머니여 28
도단이와의 여행 34
아내의 반지 41
비밀엽서를 받고 48
부활하라, 그대여 54
옛사랑의 오솔길 59
낯선 방에서의 하룻밤 65
내 마음의 앨범 71
흘로 있게 하소서 77
보이지 않는 적 84
빈방을 찾아 90
내 마음속 불씨 96
메멘토 모리 102
일 없음이 내 일이라 109
청계산에 가서 116
목욕탕의 추억 123
내 인생의 주인공은 133
지상 최고의 음식 140
육신이란 무엇인가 145
재미없는 사람 151
손응성 화백 157
잘 있거라, 나의 집아 163
부끄러움에 관한 명상 170
동심의 세계 175
우리의 소원은 통일 181
화난 얼굴 싫어요 187
자식을 믿으세요 192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198
돋보기 안경을 쓰며 203
함께 앓게 하소서 209
오랜 벗을 떠나 보내며 215
즐거움과 기쁨 221
종잇장 같은 마음 227
내가 드는 마지막 잔 233
다혜의 첫 미팅 239
일회용 인생 246
아이는 모든 어른의 아버지 252
마흔 일곱의 유치원생 259
이상한 새 265
젊은 청년 김재정(金在渟) 272
우리 동네사람들 278
참사랑 284
어머니의 편지 290
인호 없다 296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운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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