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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5)-인간 가족

1975년 9월부터 월간 에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00년 9월호를 맞아 30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가 최인호 필생의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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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0575-9
발행일
1997-06-15
지은이
최인호
책정보
판형 신국판, 쪽수 320쪽
가격
7,000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00년 9월호를 맞아 30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가 최인호 필생의 역작. 현재 연작 소설 <가족>은 5권으로 묶여 나와 있다. 타인이었던 젊은 남녀가 한 가족을 이루어 아들 딸 낳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가족>에 담긴 재미있는 사건, 가슴 찡한 이야기 등은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가족의 삶은 차이코프스키가 '비창' 1악장을 연주하는 이들에게 주문하듯 '느리게,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살아가야 할 그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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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사는 아우에게 11
아버지와 아들 18
나무를 사랑하려면 24
마음으로 보라 31
북에서 온 편지 37
있는 그대로의 모습 43
설탕 중독 50
죽음의 행진 57
지하 형 . 미안해 64
젊은 예술가의 초상 70
팔짱을 낍시다 77
내 마음의 고향 83
술 권하는 사회 90
광주의 침묵 97
심청이의 마음 103
산중인(山中人) 109
아빌라의 데레사 115
모델이 된 형 122
조용한 사람 128
엄격한 아버지 134
다혜의 장미꽃 스물 한 송이 140
수도원에서 146
여행 길에 만난 사람들 153
때로는 아파 보는 것도 괜찮다 160
등불을 찾아서 167
“아임 쏘리, 미스터 최” 174
사랑하는 나의 대륙아 181
아, 고구려 ! 189
서울 최후의 날 196
가을 편지 203
청계산을 오르며 210
어느 때 고향으로 돌아가랴 216
칼국수 한 그릇의 철학 223
인생의 일기 예보 230
다혜의 졸업식 237
느리게, 빠르게, 지나치지 않게 244
자랑스런 조선족 251
평화의 전사(戰士) 258
최명석 군 만세 ! 265
한여름 밤의 꿈 270
천사와 악마 277
내 마음의 궁전 285
틀니의 두 얼굴 292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운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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