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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피와 빼빼로
: 김현지 : 2010-04-05 :  

 봄비가 내리던 3~4살때의 일이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튼튼해서 어디가 아프거나 다친적이

별로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혼자서 집을보고 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피를 흘렸다

넘어지거나 과로 때문이 아니고 순전히 그냥 흘렸다.

처음이라서 당황하고 또 혼자 있어서 걱정되었다.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무서웠다.

그리고 그날따라 비가 내려서인지 어린나는 더욱 무서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머니께서는 오지않으시자 나는

울음이 터지려고 하는데 

때마침 어머니께서 집으로 들어오셨다.

긴장이 풀리자 결국 울고 말았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코피흘리고서 겁먹은걸 알아채시고는

재빨리 피를 닦아주시고 빼빼로를 입에 물어주시면서

괜찮다고 크려고 그러는거라고 하셨다.

신기하게도 빼빼로를 먹다보니까 코피도 멈추고

아까의 걱정은 빼빼로의 갯수처럼 점점사라졌다.

 

그이후 더이상  코피는 나지 않았지만

요즘 처럼 바쁜 학교생활과 많은 과제들로

코피가 날만큼 피곤할 때면

그 때가 아련하게 생각난다 . 어머니께서 주신

빼빼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