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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독자_ 탱고와 샘터의 공통점
: : 관리자 : 2008-06-18

이달의 독자_ 탱고와 샘터의 공통점

지난 5월 1일, 편집부로 따르릉~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네, 샘터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바라는 게 있어서요.” “(긴장하며) 네, 말씀해주세요.” “새 음반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어서요. 예전에 있을 땐 참 좋아했는데….” “(웃음 가득) 아, 그러세요?” 하며 시작된 독자와의 통화. 뭔가 느낌이 와 바로 반갑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엄봉순 씨(51세)도 당당히 자신을 소개합니다. “제가 84년에 결혼하고부터 샘터를 매달 봤거든요. 하나도 안 빼놓고  ‘샘터 전용 책장’에 전부 소장하고 있고요.”

“음악으로 치면 샘터는 저에게  라 쿰파르시타같아요. 누군가에게 기대는 느낌이랄까. 편안하거든요.” 워낙에 장르 불문 음악 마니아라 샘터에서 소개해주는 음반은 꼭 챙겨 들었는데 1997년, 문화광장 코너에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탱고음악 세계를 접하고 당장 레코드점으로 달려가 이 음반을 샀답니다. 그러곤 음악에 반해버려 그의 팬이 되었고 샘터! 하면 단박에 이 곡이 떠오른다고요. 아들딸이 아직 이런 샘터의 매력을 몰라 못내 서운하지만 다 방법이 있다는데요.
 
“샘터 책장을 그대로 애들한테 물려주려고요. 요즘은 바쁘니까 독서를 잘 안 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보지 않겠어요.” 누군가의 어깨가 필요한 어느 고단한 저녁, 탱고와 함께 샘터의 연인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_박은애 기자(achim@isamt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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